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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단비 아닌 장마 되길"… 레인즈의 간절함은 통할까

입력 : 2018-01-23 13:23:01 수정 : 2018-01-23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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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7인조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가 돌아왔다. '프로듀스101' 후광으로 무대에 선 레인즈가 이번엔 자신들의 힘으로 그 무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인즈(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는 23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쉐이크 유 업(SHAKE YOU UP)'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턴 잇 업(Turn it up)'은 남자가 된 레인즈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처럼 EDM의 비트가 마치 빠르게 달리고 있는 느낌이 들게 하는 곡이다. 멤버 이기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장대현과 변현민이 랩 메이킹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하이라이트 이기광의 지원사격을 받아 선공개 된 'Music up', 서정적인 멜로디가 담긴 'Open Ur Heart', 'Somebody' 등이 담겼다.

레인즈 이기원은 "1집 활동을 마치고 회의를 했다. 2집 때 어떤 변화를 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운을 떼며 "섹시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리얼리티 레인즈TV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멤버들과 회의를 거쳐 이번 콘셉트를 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적으로도 공을 많이 들였다. 가사쓰는 게 많이 힘들었다"면서 "전체 가사 수정만 3번을 했고, 부분 수정도 5~6번 정도 했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작업과정을 설명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홍은기는 "이번 앨범은 레인즈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고 밝히며 "스타일리스트를 맡았는데, 레드수트를 맞춤 제작하면 어떨까 의견을 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JBJ, MXM 등 다시 한번 '프로듀스101' 시즌2 멤버들과 경쟁하게 된 점에 대해 장대현은 "보통 '프로듀스101' 출신 친구들과 라이벌 구도라고 생각하는데, 서바이벌 때부터 함께 피 땀 흘리고 연습을 같이 해서 서로 잘되기를 바라면서 응원하고 있다"면서 "평소 연락도 많이 하고 있다. 서로 잘 되자고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은기는 "MXM 동현, 영민이형이 새해가 되자마자 레인즈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연락을 줬다. 또 JBJ 켄타형이 얼마 전에 생일이었는데, 함께 축하해줬다"고 말했고, 주원탁도 "힘든 경쟁을 하고 있는 '믹스나인'의 우진영도 레인즈를 많이 응원해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활동에 나섰지만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기약이 없는 레인즈. 이에 대해 김성리는 "올해 10월이면 1년이 된다. 앞으로 활동이 지속 가능할지 아직 정해진 건 없다"면서 "데뷔 때 롤모델을 신화, 지오디 선배님으로 꼽았는데, 그 이유는 오래오래 장수하는 아이돌이기 떄문이다. 레인즈도 오래 기억에 남는 아이돌이 되고 싶고, 10년, 20년 이상 함께 하고 싶은 게 우리의 소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원탁은 "항상 말하는 게 있다. 지금은 짧은 단기 프로젝트지만 팬분들이 계속 찾아주신다면 단비가 아닌 장마로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간절함을 더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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