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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피셜…'맨유맨' 산체스, '아스널맨' 미키타리안

입력 : 2018-01-23 09:16:47 수정 : 2018-01-23 10: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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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드디어 오피셜이 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3일(한국시간) 알렉시스 산체스(29)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스널 역시 헨리크 미키타리안(28) 영입을 발표하며 두 구단과의 스왑딜이 확정됐다.

산체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에 합류해 벌써 흥분된다. 아스널에서 3년 6개월 동안 팬들 덕분에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들에게도 행운이 따르길 기도한다”면서 “이제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역사적인 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칠레 국적 첫 맨유 선수가 돼 자랑스럽다. 맨유가 왜 나를 원했는지 전세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체스는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다.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맨유를 빛냈던 에이스들이 달았던 번호다.

무리뉴 감독은 “산체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우리의 탈렌트가 넘치는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경쟁력을 과시할 것”이라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미키타리안 역시 아스널 합류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과거 2009년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미키타리안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끌던 아스널의 경기를 항상 사랑했다. 특히 티에리 앙리의 경기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앙리의 플레이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했다. 아마 내가 아스널을 응원한 이유"라면서 “아스널 팬들에 굳이 말로 나를 설명하고 싶지 않다. 아스널을 위해 경기를 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 포지션에 고정되는 을 싫어한다. 항상 움직이면서 동료를 위해 공간을 만든다. 빨리 아스널 훈련장에 합류해 뛰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각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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