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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부터 이혼까지…김준호, 방송에서 비춰진 '나 혼자' 라이프

입력 : 2018-01-22 22:06:52 수정 : 2018-01-22 22: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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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앞서 방송을 통해 노출된 그의 결혼생활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지난 2006년 연극배우 김은영과 결혼했다. 결혼 2년차를 맞이하던 2007년 김준호는 아침방송에 출연해 “아내를 유학 보냈더니 이혼설이 돌더라”며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후 2012년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김준호는 아내가 6년동안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자신은 필리핀 행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도박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만큼 필리핀행이 원정 도박의 오해를 살 가능성을 염두해서다.

이처럼 김준호는 방송을 통해 아내와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차례 언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기러기 남편의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아내가 사업차 외국에 나가 있어 5년째 혼자 지내고 있다고 설명한 김준호는 후배와 함께 살다가 두 달 전부터 혼자 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의 사업으로 (부부가) 떨어져 살았다”며 “아기가 없으니 기러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가득히 쌓인 설거지 더미는 물론 곳곳에서 혼자 살고 있는 남편 김준호의 애잔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보일러 켜는 방법을 몰라서,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핑계로 후배들을 호출했다. 후배들에게 염색을 받는 모습까지 비춰지며 김준호의 짠내나는 생활에 시청자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한편 김준호는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KBS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세 개그맨으로 자리매김 했다. 2013년에는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KBS 2TV ‘1박2일’에 출연 중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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