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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웨이청 NC 입단 임박? 과거 동료 '작별 인사'에 반응

입력 : 2018-01-22 10:29:12 수정 : 2018-01-22 13: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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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NC의 새 외국인 투수 유력후보로 거론 됐던 왕웨이청(26)이 예상대로 NC에 새 둥지를 트는 것일까.

최근 들어 NC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대만의 좌완 투수 왕웨이청의 NC 입단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지난 시즌까지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더블A 팀인 빌럭시 셔커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하비 살라스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왕웨이청과 자신이 담긴 사진을 게시한 뒤 “형제여, 잘 가게나”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는 같은 날 “왕웨이청이 NC와 며칠 내로 입단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한 메이저리그 소식통의 게시글에 남긴 일종의 답글이다.

살라스와 왕웨이청은 지난 2015년 싱글 A팀에서의 인연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빌럭시 셔커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과거 동료의 작별 인사에 왕웨이청도 반응했다. 왕웨이청은 21일 자신의 SNS에 살라스의 게시글을 그대로 가져와 자신의 SNS 계정(리트윗)에 공유했다.

NC는 최근 들어 제기된 왕웨이청의 영입설에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지만, 아직 영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왕웨이청 본인이 NC 입단설이 고스란히 담긴 글과 과거 동료와의 작별 인사를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면서 한국행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만약 왕웨이청이 NC에 입단한다면, 그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대만 선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왕웨이청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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