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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한 달 새 두 번의 비보… 연예계 삼킨 '어두운 그림자'

입력 : 2018-01-22 09:56:05 수정 : 2018-01-22 13: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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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을 향한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이 연예계를 슬픔으로 적시고 있다. 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우울증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 전태수는 지난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 받던 전태수는 최근 상태가 호전됐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됐다. 특히 전태수가 최근까지 작품 복귀를 두고 논의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상태. 그의 친누나인 하지원은 2년 전 아버지에 이어 동생마저 떠나보내게 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선 지난해 12월에는 샤이니 멤버 종현이 세상을 떠났다. 늘 당당하고 밝기만 했던 종현이지만 그 또한 깊은 우울증으로 힘겨워하고 있었다. 종현은 절친 디어클라우드 나인을 통해 남긴 유서를 통해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라고 남긴 바 있다. 화려한 연예인의 삶 뒤로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던 종현의 안타까운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처럼 한 달 사이에 두 명의 연예인이 세상을 떠나게 됐다. 우울증을 이기지 못하고 내린 극단적인 선택이란 점에서 연예계는 물론 대중도 큰 충격을 받고 있는 상황. 이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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