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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안타까운 부인상… 63년만에 치른 결혼식 회자

입력 : 2018-01-21 10:14:45 수정 : 2018-01-21 1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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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방송인 송해가 부인상을 당했다. 병원에서 퇴원 직후 접한 비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송해의 아내 故 석옥이 여사가 지난 20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고인의 빈소는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다. 현재 송해와 유족들은 비통함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최근 독감으로 입원했던 송해는 퇴원 직후 아내의 비보를 접한 것으로 전해져 슬픔을 더하고 있다.

송해와 故 석옥이 여사는 결혼 63년 만에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를 통해 못다한 결혼식을 치른 것.

송해 부부는 한국전쟁 발발 이후 1953년 결혼했지만 어려운 형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복무 중 아내를 만났다는 송해는 “아내는 아무것도 없는 나와 결혼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63년 만에 예식장에 입장한 신랑 송해는 신부에게 “천천히 걸어오라”며 손을 꼭 잡았고, 벅찬 감동에 눈물을 흘려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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