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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선미, 어쩌다 표절의 ‘주인공’이 됐나

입력 : 2018-01-19 15:36:02 수정 : 2018-01-19 15: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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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아이코닉한 존재가 되고 싶어요."

가수 선미가 18일 새 싱글 '주인공' 쇼케이스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를 잇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그 누구도 아닌 선미 그 자체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런데 선미의 바람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주인공'이 공개된 이후 영국가수 셰릴 콜의 '파이트 포 디스 러브'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 처음엔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곡을 비교해보는 리스너들이 늘어나면서 의상, 콘셉트, 뮤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비슷한 면이 많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 곡의 작곡가는 YG 대표 프로듀서 테디다. 앞서 선미와 '가시나'를 함께 작업한 테디는 이번 '주인공'에서도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수년 전 테디가 빅뱅의 '맨정신', 2NE1의 '파이어' 등 수차례 표절 의혹에 휩싸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인공' 표절 논란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이 필요한 상황.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선미' '선미 주인공' '선미 표절' '테디'가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직도 선미와 테디 양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가요계 아이코닉한 존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선미. 표절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선미는 당분간 표절 논란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세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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