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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4명 10P+' 신한, KDB 잡고 1471일 만에 5연승!

입력 : 2018-01-18 20:49:15 수정 : 2018-01-18 21: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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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박인철 기자] 짜릿한 5연승!

신한은행이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9-55(19-9 16-12 24-20 10-14) 승리를 챙겼다. 르샨다 그레이가 19점19리바운드, 카일라 쏜튼이 15점 9리바운드, 김단비 11점5리바운드6어시스트, 김연주 10점 등 주전 4명이 두 자리 수 이상의 득점을 올리며 KDB생명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쾌조의 5연승을 달리며 11승11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무려 1471일 만의 5연승. 3위 자리도 굳건히 지키며 4위 삼성생명(9승13패)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KDB생명은 이경은 조은주 안혜지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데다 샨테 블랙의 컨디션도 좋지 못하다. 선수층이 얇아 퓨처스 리그 진행도 버거운 상황.

다만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경기 전 만난 신 감독은 “우리 팀은 분위기를 너무 많이 타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현재처럼 연승일 때 들뜨지 않고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 다행히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부분은 부상이다. 오늘 경기도 곽주영을 웬만하면 기용하지 않으려 한다. 무릎이 좋지 않은데 박혜미 등 백업 자원들이 기회를 잡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는 예상대로 신한은행의 페이스로 진행됐다.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김연주가 1쿼터에만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김단비는 적극적인 어시스트로 쏜튼과 그레이의 득점을 도왔다. 팀 리바운드 역시 49-30로 신한은행의 우세. 곽주영이 투입되지 않아도 골밑에는 문제가 없었다.

KDB생명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전반 야투 성공률이 22%에 그칠 정도로 답답했다. 공격 전개를 도울 포인트가드가 없다 보니 공격이 너무 급했다. 아이샤 서덜랜드(8점) 블랙(8점) 두 외인도 16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3년 만의 플레이오프행 진출에 조금은 더 가까워졌다. 신 감독은 “간절하다. 1월 경기가 아주 중요하다. 다음 KEB하나은행전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싸우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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