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정용화 '토크몬' 하차…콘서트는 강행하나

입력 : 2018-01-17 17:34:34 수정 : 2018-01-17 22:37: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정용화가 ‘특혜 논란’으로 대중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제 막 첫 방송된 예능 ‘토크몬’을 자진 하차했고 3일 남은 개인 콘서트마저도 불똥이 튀었다.

17일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 출연 중인 정용화와 관련해 말씀 드린다. 정용화는 금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심 끝에 자진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지난 15일 진행된 ‘토크몬’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앞으로 2주분은 정용화가 등장하게 됐다. 부분 편집을 진행할 것인지 새롭게 녹화를 할 것인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 ‘토크몬’ 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토크몬’은 토크쇼 콘셉트의 예능으로 강호동과 정용화가 MC를 맡았으며 이수근 홍은희 신동 장도연 소유가가 출연 중으로 지난 15일 첫 방송이 시작됐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진행되는 솔로 콘서트인 ‘2018년 라이브 콘서트 룸 622' 개최 여부도 관심이 모인다. 이미 예매까지 완료된 상황이라 개최가 취소될 경우 대거 환불 사태가 불가피하다. 소속사 측은 같은날 “오는 1월 21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용화 서울 콘서트 프레스 오픈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전했다. 하지만 콘서트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정용화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경찰 조사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학교 측의 수회에 걸친 적극적인 권유로 박사과정 추가모집에 응시해 합격했다. 인기 연예인들은 공연 등의 바쁜 일정 때문에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결정하고 연예인들은 그 일정에 따라 활동한다. 정용화의 경우에도 대학원 입학을 위한 응시원서 작성, 제출과 학교 측과의 연락은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정용화 역시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는 말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대중들은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변명’에 가깝고 정용화의 자필 편지 역시 ‘사과 메모’일 뿐이라며 분개했다. 과거 연예인들의 진심이 깃든 고개 숙인 눈물의 사과가 아닌 형식적인 SNS 사과가 자리 잡았다며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다.

앞서 정용화는 2016년 주식 논란으로 한바탕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자신의 소속사 주식을 비공개 정보를 통해 취득한 혐의를 받았던 것. 이어 검찰 조사가 실시됐고 결과적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지에 타격에 일조한 것이 사실. 연달아 터진 논란의 중심에서 정용화가 어떤 행보를 결정할지 관심이 모인다.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