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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첫 홍콩 진출… 7100억원 도로공사 수주

입력 : 2018-01-17 18:33:32 수정 : 2018-01-17 18: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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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업체 컨소시엄 구성
공사기간 착공 후 84개월
[강민영 기자] SK건설이 홍콩에서 올해 첫 해외공사를 따냈다.

SK건설은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 내 야우마따이 동부구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동부구간 내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고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이설하는 프로젝트다.

SK건설은 홍콩 현지업체인 빌드킹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6억4000만달러(약 7100억원)로 SK건설의 지분은 40%다.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일괄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이다. SK건설 관계자는 “터널·지하공간 등 다수의 해외 도로공사 수행 경험을 통해 시공 안전성을 높이고 도심 환경 이슈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 결정적인 수주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SK건설이 홍콩에 진출하는 첫 사업인데다 홍콩 정부의 관심이 높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구간공사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SK건설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야우마따이 서부구간 도로와 향후 발주 예정인 교량 프로젝트 등에서도 추가 수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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