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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자필 사과문 게시…“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

입력 : 2018-01-17 15:14:08 수정 : 2018-01-17 15: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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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특혜 논란’을 빚고 있는 정용화가 자필 편지를 게시했다.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심정을 전했다. 끝으로 “그 어떤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합니다”라며 끝을 맺었다.

앞서 16일 한 매체는 유명 아이돌 A씨가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면접에 불참했는데 최종 합격한 사실을 보도하며 현재 당사자와 학과장 이모 교수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 중인 사실을 보도했다. 특히 A씨가 면접 점수가 0점인데도 합격한 사실을 두고 경찰 측은 특혜가 있던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해당 A씨가 정용화로 밝혀지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과문을 발표했고 내용 중 “정용화는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라며 반박을 하기도 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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