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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티아고 영입…K리그 최강 공격 라인 구축

입력 : 2018-01-15 13:15:17 수정 : 2018-01-15 13: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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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티아고(Tiago Alves Sales, 26)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전북은 15일 티아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 알 힐랄 소속이던 티아고는 과거 포항, 성남에서 뛰며 K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티아고가 전북의 앞선에 합류하며 이동국, 김신욱, 로페즈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이 한층 더 막강해질 예정이다.

브라질 특유의 유연함을 이용한 측면 돌파와 순간 스피드를 겸한 드리블이 장점인 티아고는 주무기인 왼발에서 나오는 크로스가 날카로워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티아고는 브라질의 명문 산토스FC 유스 출신으로 일찍이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1년에 프로팀으로 입단했다.

이후 산토스를 떠나 브라질의 아메리카 미네이루, 파라냐 등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5시즌 후 성남으로 자리를 옮긴 티아고는 K리그 2016시즌 전반기 동안 19경기에 출전해 13득점 5도움의 뛰어난 기록으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며 그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클럽 알 힐랄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최강희 감독은 “티아고의 합류로 팀의 측면 공격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기존의 공격 자원들과 함께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분명히 큰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티아고는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 그 이상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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