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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1-11 13:00:00, 수정 2018-01-11 13:00:00

‘스크럭스 재계약’ NC, 중심타선 ‘이상 무’…리드오프·9번은 ‘고민’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드디어 NC의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31)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2017년과 동일한 중심타선을 구축하게 될 NC인데 리드오프와 9번 타자는 아직 고민거리다.

    NC의 2018시즌 야수진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좀처럼 재계약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던 스크럭스가 지난 10일 마침내 재계약에 합의했다. 앞서 ‘집토끼’인 베테랑 야수 FA 3인방을 모두 잔류시킨 NC는 스크럭스까지 잔류시키면서 2018시즌 야수진 정리를 마쳤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호준, 군입대로 잠시 팀을 떠난 포수 김태군과 외야수 김준완을 제외한다면 이탈자가 없다. 게다가 이호준의 자리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모창민이 대신했고 중견수 역시 김성욱과 이종욱이 있기에 사실상 포수를 제외하면 2017시즌과 동일한 전력이라 평가해도 무방하다.

    스크럭스의 재계약과 함께 적어도 중심 타순 구성만큼은 큰 고민이 없을 전망이다. 나성범, 스크럭스, 모창민으로 대표되는 중심 타선은 그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당장 중심 타선에 배치돼도 어색하지 않을 권희동, 박석민이 6번 타자로 밀려날 정도다.

    오히려 NC의 타순 고민은 리드오프와 9번 타자에 집중돼 있다. 지난 시즌 NC의 주전 리드오프는 이종욱이었다. 지난해 겨울 FA 1년 계약을 맺었기에 이종욱은 적어도 2018시즌까지 잔류하게 됐지만, 새 시즌에도 풀타임 리드오프를 맡기기엔 다소 부담이다. 만 38세의 선수이기에 체력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계약 기간도 1년이라 후계자 양성이 절실하다.

    박민우가 맡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무게감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2번 타자가 적합한 선수다. 결국 이종욱의 중견수 경쟁자이기도 한 김성욱이 빠르게 성장할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김성욱은 올해만큼은 달라질 것을 예고하며 이를 갈고 있다. 특히 고질적인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자, 훈련 방식도 이전과 달리해 다가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9번 타자는 손시헌 혹은 지석훈의 타순을 내리기보단 김태군을 대신할 주전 포수가 맡을 공산이 크다. 아직 새 주전 포수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확언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진 박광열, 신진호가 기대주로 꼽힌다. NC가 다가올 스프링캠프를 통해 남은 고민까지 덜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왼쪽부터 스크럭스, 박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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