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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클리 원맨쇼' 모비스, 삼성 완파하고 '3위' SK 반 경기차 추격

입력 : 2018-01-06 21:02:56 수정 : 2018-01-06 2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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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모비스가 삼성을 완파하며 원정 9연승 행진을 달렸다.

모비스는 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7-67(25-14 23-11 23-21 26-21)로 승리했다. 지난 3일 DB와의 홈경기에서 석패하면서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모비스는 완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리그 연승 기록은 이미 깨졌지만, 원정 경기 9연승 기록은 계속됐다.

20승째(12패)를 거둔 모비스는 3위 SK와의 격차를 반 경기차로 좁히며,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삼성은 14승 18패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모비스의 우세 속에 흘러갔다. 1쿼터부터 25-14로 앞서나간 모비스는 2쿼터에는 9점에 성공한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맹활약이 더해지면서 리드폭은 23점 차까지 벌어졌다.

전반을 48-23으로 앞선 모비스는 후반에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3쿼터 들어 삼성의 칼 홀과 마키스 커밍스는 도합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모비스 역시 블레이클리와 레이션 테리의 고른 활약과 양동근과 박경상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모비스는 4쿼터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이번엔 외곽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무려 5개의 외곽슛이 적중한 것. 특히 전준범은 3차례의 3점 슛 시도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모비스는 벤치멤버를 기용하는 여유까지 보였고, 그렇게 원정 9연승에 성공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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