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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27점 폭발’ 전자랜드, 오리온 잡고 4연승 질주…6위 수성

입력 : 2018-01-06 19:39:10 수정 : 2018-01-06 19: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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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전자랜드가 오리온을 잡고 4연승을 달성했다.

전자랜드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시즌 18승째(14패)를 올려 리그 6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오리온은 9승 23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날 브라운은 27점 15리바운드를 올렸다. 정영삼과 박찬희 역시 나란히 11점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의 버논 맥클린은 23점 13리바운드를 올렸고, 저스틴 에드워즈 역시 12점에 성공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1쿼터를 22-22 동점으로 마친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앞서 나갔다. 조쉬 셀비가 3점슛 하나를 포함해 무려 13점을, 브라운 역시 골 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8점을 성공시켰다. 오리온은 7점을 꽂아 넣은 맥클린이 분전했지만, 에드워즈가 저조한 야투성공률(20%)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51-38로 크게 앞설 때만 하더라도 무난한 완승이 예상됐지만, 하프타임에 재정비를 마친 오리온은 예상보다 강력했다. 반격의 중심에는 허일영이 있었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기록했고, 그의 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은 점수 차를 3점 차(62-65)까지 좁힌 채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안정적 활약과 정영삼과 박찬희의 3점포를 앞세워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고, 오리온은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며 그대로 무너졌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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