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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믿보배' 이보영의 모성애 연기 '기대 UP'

입력 : 2018-01-03 09:22:07 수정 : 2018-01-03 09: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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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마더’ 이보영과 허율이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스토리를 시작한다.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 메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이보영-허율의 ‘애틋 포옹’ 포스터와 함께 이보영-허율-이혜영-고성희의 ‘엇갈린 모성애’가 담긴 4인 컷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이야기.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오는 1월 방송되는 tvN 기대작이다.

첫 공개된 2인 포스터 속 이보영(수진)은 허율(혜나)을 한 품에 폭 안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허율을 절대 놓지 않겠다는 듯이 따뜻하게 안고 있는 이보영과 그런 이보영에게 의지한 채 깊은 잠에 빠진 듯한 허율의 모습에서 실제 엄마와 딸처럼 안정감이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이보영의 눈빛에 알 수 없는 슬픔이 드리워져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두 사람의 모습 위로 송글 송글 맺힌 물방울은 포근하면서도 애처로운 분위기를 도드라지게 한다. 더욱이 “선생님을 엄마라 부를 수 있겠니?”라는 카피가 이보영이 ‘진짜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가운데 과연 이들 '가짜 모녀' 사이에 어떠한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4인 단체 포스터에는 이보영-허율-이혜영(영신)-고성희(자영)의 엇갈린 모성애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정가운데에 위치한 이보영이 허율의 손목을 꽉 쥐고 있어 마치 절대 떨어질수 없는 모녀 사이인 듯 하다. 그러나 정면을 응시한 채 이보영의 팔을 붙잡고 있는 이혜영이 이보영의 모친이며, 허율이 불안한 눈빛으로 올려다 보고 있는 고성희가 허율의 모친인 것.

네 사람은 붙잡은 팔과 눈빛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시선을 모은다. 그러면서도 프레임 밖으로 벗어난 이혜영과 고성희의 모습에서 네 사람 사이에만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진짜 모녀와 가짜 모녀가 혼재되어 사연 있는 모성애로 깊이 있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마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마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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