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정운찬 KBO 신임총재 신년사 "삶에 힐링되는 공정한 프로야구 약속"

입력 : 2018-01-01 10:42:50 수정 : 2018-01-01 10:42:5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정운찬 KBO 신임 총재가 2018년 신년사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프로야구’를 강조했다.

3일 제22대 KBO 총재로 공식 취임하는 정운찬 총재는 1일 “지난해 KBO 리그는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10개구단 체제가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KBO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840만 야구팬 및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 총재는 “KBO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부지런히 움직이겠다. 팬 중심의 경기, 공정한 야구, 동반 성장하는 리그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도 공개했다. 정 총재는 “클린베이스볼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 지난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냉정히 돌아보고, 상벌제도를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시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구단과 선수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FA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력해 새로 도입된 에이전트 제도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마추어 야구와의 상생도 강조했다. 그는 “KBO 리그의 뿌리인 아마추어 야구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총재는 “올해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우리 대표팀이 최고의 성적으로 국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국가대표팀 지원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KBO 리그의 주인공은 바로 야구팬 여러분이다. 야구가 여러분의 삶에 ‘힐링’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공정한 프로야구로 성장해 나가는 길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세계일보 DB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