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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USB도 앨범 인정… 가온차트 2018년 정책변경

입력 : 2017-12-26 09:17:08 수정 : 2017-12-26 09: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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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가 2018년 가온차트 산정 기준에 대한 정책을 변경한다. 한때 논란에 됐던 지드래곤의 USB도 앨범으로 인정되며, 디지털 음원시장 환경을 폭넓게 반영해 스트리밍 비중을 더욱 높인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가온차트 측은 차트앨범의 정의를 ‘저작권법상 복제물’ 또는 ‘오프라인 음반’에서 ‘묶음 단위로 판매되는 상품’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논란이 됐던 지드래곤 USB 앨범의 경우 내년부터는 가온 앨범차트에 반영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곡을 앨범단위로 판매하는 다양한 매체(Kit, USB, 기타 저장장치)를 이용한 음악 상품이 다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차트 가중치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가온차트 측은 “디지털 음원 시장의 초창기 시절인 2000년대 후반에는 PC 환경에서만 청취가 가능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치보다 다운로드 서비스의 가치가 훨씬 높았다. 하지만 2010년초부터 스마트폰의 등장과 무선망의 발전으로 인해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량은 증가하여 음악 소비의 주요 서비스가 됐고, 다운로드 서비스는 감소추세에 있다”라며 “복합상품(스트리밍+다운로드 패키지 서비스 등)의 스트리밍 가중치에 적용되는 할인율을 폐지, 스트리밍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가온차트의 새 정책은 1월 1일을 기준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지드래곤 USB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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