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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라이프스타일 'L7 강남' 오픈

입력 : 2017-12-20 18:37:52 수정 : 2017-12-20 18: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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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롯데호텔이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표방하는 ‘L7 강남’(사진)을 열었다. 지난 2016년 1월 ‘L7 명동’ 개장 이후 약 2년만이다.

지상 27층 건물에 333개 객실을 보유한 ‘L7 강남’은 3명이 투숙할 수 있는 패밀리 트윈룸 같은 합리적인 객실부터 일반 객실 4개 크기의 파티에 특화된 스위트룸까지 다양한 객실을 갖췄다.

로비에는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 체크인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바를 포함하는 식음료(F&B) 공간은 야외 테라스로 연결된다. 중소 규모 행사, 파티에 특화된 설계의 연회장도 이 호텔이 내세우는 특징이다.

L7강남은 지역성을 담아내기 위해 비즈니스와 파티, 패션과 뷰티를 콘셉트로 인테리어 및 공간을 설계했고 유니폼은 여성복 브랜드 르이(LEYII)의 이승희 디자이너와 협업해 만들었다.

한편, 롯데호텔은 ‘L7 강남’이 가세하며 국내외 26개(국내 18개, 해외 8개) 호텔 및 리조트를 보유하게 됐다. 국내 토종 호텔 기업 중 가장 눈에 띄는 행보다. 롯데호텔은 최근 일본 니가타현에 ‘롯데아라이리조트’를 개장했고 내년 초에는 ‘L7 홍대’ 오픈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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