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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캐나다산 차세대 여객기 1호기 도입

입력 : 2017-12-20 18:36:30 수정 : 2017-12-20 18: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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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디어 CS300' 내년 초 국내선 투입
[전경우 기자] 대한항공이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의 CS300 여객기(사진)를 도입해 내년 1월 국내선에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2일 캐나다 퀘벡 소재 봄바디어 미라벨 제작센터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S300 차세대 여객기 1호기 인수식을 갖는다. 인수식을 마친 항공기는 25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CS300기종의 특징은 동급 항공기 대비 높은 연료 효율성을 꼽을 수 있다. CS300에 장착된 프랫앤휘트니사의 GTF 엔진은 내부 감속기어를 통해 엔진이 최적의 속도로 회전해 최고의 효율을 발휘한다. 알루미늄합금과 탄소복합소재 사용을 통한 항공기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은 최대 20% 높이고 소음은 최대 20db 줄였다.

대한항공 CS300 기종에는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이 각각 25석, 102석 등 총 127석이 배치된다. CS300의 이코노미석은 좌석폭이 동급 항공기 보다 4.6㎝ 더 넓은 48.3㎝(19인치)에 달해 좀더 여유로운 좌석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대한항공은 CS300 기종의 시험비행을 마친 뒤 내년 1월 16일부터 국내선에서 운항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이 기종을 내년까지 총 10대 도입하고, 안정화가 이뤄진 뒤에는 국제선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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