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올해 1000만번째 탑승객은 지난 18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김포국제공항에 1시25분 도착한 7C1381편에서 나왔다. 1000만번째 승객이 된 일본인 야마시타 유키는 국제선 2인 왕복항공권을 선물로 받았고 해당편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등이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제주항공의 ‘고공비행’은 동남아·일본 등 취항지 다변화로 사드 사태 영향을 최소화 시킨 것이 주효했다. 올해 3분기까지 제주항공은 누적 매출 7348억원, 영업이익 838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2위 진에어(매출 6564억원, 영업이익 780억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현재 B737-800 31대를 보유중인 제주항공은 향후 기단을 50대까지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이날 제주항공 임직원 200여명은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해당 항공기를 배경으로 숫자 1000만을 나타내는 조형물과 함께 자축행사(사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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