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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빈티지프랭키, 시와 락의 오마주… 앨범으로 정식 발매

입력 : 2017-12-19 15:52:24 수정 : 2017-12-19 15: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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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역사문화콘텐츠와 락을 접목해 활발히 활동을 해온 밴드 빈티지프랭키가 그간 활동하며 작업해온 시인 이육사의 시 10편을 모아 1집 앨범 'Poet of Resistance NO. 264'를 2회에 걸쳐 발매한다.

2016년 결성후 이육사, 만해 한용운등 일제시대 저항시인들의 시를 곡으로 만들어 활동해온 빈티지프랭키는 어느덧 이육사의 시 10편을 한 앨범에 담게 됐다. '절정' '청포도' '광야' '꽃' 등 대표시를 비롯해 '소년에게' '황혼' 등 총 10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락을 기반으로 펑키, 발라드,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대중쟝르를 결합하여 이육사시인의 시가 대중들에게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앨범명인 'Poet of Resistance NO. 264'은 저항시인 이육사를 뜻하는 말로, NO. 264는 시인 이육사의 수인번호로써 이육사의 시로 노래를 만들었다는 것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2016년 3월 성북구에 거주하는 음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빈티지프랭키는 한예종 연기과를 나온 뮤지컬 배우 출신 보컬리스트 한필수, 축제기획과 뮤지컬 제작을 하는 베이시스트 후니후니, 네덜란드 유학파 재즈기타리스트 김효진, 홍대에서 펑크락밴드를 하며 실력을 다져온 파워풀한 여성 드러머 오구구로 결성됐다. 넷은 우연히 성북구에서 개최한 4.19 페스티발에 참여했다 만나게 되고 밴드를 결성했다.

곡 작업과 공연 활동을 시작한 지도 어언 2년. 그 결실인 1집 앨범 'Poet of Resistance NO. 264'는 18일 1차로 4곡이 발표됐으며, 새해 1월 말에 2차로 6곡이 발표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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