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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필승카드' 이근호-김신욱… 빅&스몰 콤비, 한일전 승리 이끈다

입력 : 2017-12-16 19:11:51 수정 : 2017-12-16 1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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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한일전 필승카드는 이근호(강원)와 김신욱(전북)을 내세운 ‘빅&스몰 조합’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 나선다. 앞서 중국(2-2 무)과 북한(1-0)을 상대로 1승1무의 성적을 거둔 신태용호는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이 가능하다. 일본은 2연승을 내달리며 비기기만해도 정상에 오른다.

이에 신 감독은 한일전 스쿼드로 4-4-2 시스템을 가동한다. 지난 11월 평가전에서 활용했던 시스템이다. 앞서 중국전은 4-2-3-1, 북한전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만큼 한일전 필승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우선 최전방에는 이근호와 김신욱이 호흡을 맞춘다. 과거 울산 현대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차지했을 때 발을 맞춘 공격 콤비이다. 이어 중원에는 주세종(서울)과 정우영(충칭)이 포진하고, 좌우측에는 김민우(수원)와 이재성(전북)이 나선다. 수비진에는 좌측에서부터 김진수(전북), 윤영선(상주) 장현수(도쿄), 고요한(서울)이 포백을 구성한다.

한국 축구가 한일전에서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박지성의 ‘사이타마 산책 세리머니’로 유명한 2010년 5월 24일 친선전이다. 당시 박지성과 박주영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후 5경기를 치러 3무2패로 7년7개월, 2763일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자존심이 걸린 한판이다.

한국은 원정 흰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일본은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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