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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쿠시, 그가 흡입한 코카인은 어떤 마약?

입력 : 2017-12-15 16:57:56 수정 : 2017-12-15 16: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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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작곡가 쿠시(김병훈)가 마약을 구매하고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5일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쿠시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지나 12일 오후 5시 경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잠복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쿠시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만난 판매책과 사전에 연락한 뒤 두 차례 이상 거래해 흡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쿠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다음날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됐다.

쿠시는 YG엔터테인먼트가 모기업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작곡가로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걸그룹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최근 지드래곤 솔로 앨범에도 참여하는 등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엠넷 랩배틀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대중들에게도 얼굴이 알려진 인물.

쿠시가 구매하려고 한 코카인은 대마초보다 강력한 마약으로 코카나무 잎에서 추출하는 트로페인계 알칼로이드다. 과거 우울 장애 약으로도 사용됐는데 강력한 작용 강도 때문에 치명적인 마약으로 분류하게 됐다. 2015년 개봉된 영화 ‘베테랑’에서 극 중 조태오가 코로 코카인을 흡입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쿠시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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