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톡★스타] 정소민 "이렇게 분위기 좋은 현장은 처음이라"

입력 : 2017-12-15 12:00:00 수정 : 2017-12-15 17:05:0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정소민이 유독 분위기가 좋았던 촬영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정소민은 최근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이하 ‘이번생’) 종영 관련 인터뷰에서 ‘이번 촬영에서 처음이었던 것’에 대해 답했다.

‘이번생’은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각자 다른 목적을 위해 극적으로 타협해 함께 살게 됐지만 축구경기 관람을 좋아하는 취향도, 남을 배려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사고방식도 꼭 닮은 두 사람이기에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확인해가며 애타는 핑크빛 로맨스를 선보여 재미를 이끌어냈다.

특히 극중 등장하는 남녀주인공 외에도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매력을 뚜렷이 빛내며 크게 사랑받았다. 이는 개성 강한 캐릭터 설정뿐만 아니라, 이를 탄탄한 내공으로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표현해낸 배우들의 호흡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날 인터뷰에서 정소민은 드라마 제목과 걸맞게 ‘이번 촬영에서 처음’이었던 것이 뭐냐는 질문에 “현장 분위기가 정말 말도 안 되게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박병은 선배도 계속 그렇게 얘기하셨다고 했다. 감독님도 며칠 전에 갑자기 전화 하셔서 ‘방금 가족들과 우리 드라마 재방송을 봤는데 너무 허하다’고 하시더라”며 “뭉클했다. 나만 그리워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고 ‘이번생’ 촬영 현장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분명 체력적으로는 너무 힘든 상황인데도 그 때가 정말 그립다. 다시 또 모여서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스태프까지 모두 하면 100명 가까이 되는 이 멤버가 단 한 명도 빠지지 말고 그대로 다시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마지막으로 정소민은 “현장 분위기에 더해 보시는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행복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작품도 잘 마무리 되고 연말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