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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허프와 재계약 협상 결렬…외인 구성 난항

입력 : 2017-12-13 13:40:48 수정 : 2017-12-13 13: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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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지난 2년간 LG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데이비드 허프(33)를 내년에는 볼 수 없게 됐다.

LG는 13일 허프와의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알렸다. "지속적인 계약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금액차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는 이유다.

2016년 후반기 스캇 코프랜드의 대체 외인으로 LG의 유니폼을 입은 허프는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를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2017년에는 잦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긴 했지만, 건강한 몸으로 마운드에 오른 19경기에서는 6승4패 평균자책점 2.38로 확실한 1선발의 무게감을 보여줬다. 2016년 7월 55만 달러로 중도 합류한 허프는 2017시즌을 앞두고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비시즌 허프와의 재계약을 1순위로 뒀던 LG로서는 타격이 크다. 외인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와중에 허프를 대체할 에이스를 구해야 한다는 추가 과제가 주어졌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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