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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악의 도시’ 박중훈 “24년 만에 드라마…대중의 사랑 그리웠다”

입력 : 2017-12-11 15:31:50 수정 : 2017-12-11 15: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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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박중훈이 2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OCN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동화 감독과 배우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4년 인기리에 막을 내린 OCN ‘나쁜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인 ‘나쁜녀석들 : 악의도시(이하’나쁜녀석들2’)는 판을 짜는 검사, 전직 조직 폭력배, 또라이 형사 등이 한 팀이 되어 부패한 기득권 집단에 날리는 통쾌한 한 방을 그린다.

배우 박중훈은 ‘나쁜녀석들2’에서 물불 안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 역을 맏는다. 정의를 부르짖지만 방법이 과격하고, 지방대 출신에 평범하고 깡다구만 있는 인물. 특히 ‘나쁜녀석들2’는 배우 박중훈의 두 번째 드라마이자, 24년만에 드라마 복귀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박중훈은 “지난 6년간 배우 생활을 접고 감독으로 살았다. 연기를 하며 받았던 대중의 사랑이 그리웠다. 그런 점에서 ‘나쁜녀석들2’가 적합하겠구나 생각했다. 촬영을 하다보니 우리가 사는 시대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잘 목아 있는 것 같아서 좋다”며 드라마 복귀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는 24년, 연기는 6년만이다. 다만 24년 전 드라마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다. 처음하는 신인배우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6년 전 촬영현장과 비교하더라도 현장이 너무 달라졌다. 기술적으로 효율적인 면도 생겼고, 대중들이 바라보는 드라마에 대한 시선도 바뀌었다. 32년 째 연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촬영 전부터 잘해야한다는 강박에 많이 고통스러웠다. 그럴 때 동료배우분들의 도움이 있었고 특히 감독님이 큰 힘이 됐다. 감독님이 정말 집요하게 연기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지도해주셨다. 만일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면 모두 감독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중훈은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대중들에게 내가 찍은 작품을 선보이기 전에 드는 불안과 설렘 기대가 있다. 만드는 것은 배우들이지만 보여주는 순간에는 보는 분들의 것이다. 시청하시는 분들도 우리와 같은 마음이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쁜녀석들2’는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연출한 한동화 감독과, 한정훈 작가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나아가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등 업그레이드 된 역대급 캐스팅으로 부패한 집단을 향한 통쾌한 복수를 예고했다. 오는 1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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