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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가요계의 음유시인'…이적이 돌아온다

입력 : 2017-12-11 10:10:37 수정 : 2017-12-11 10: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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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요계의 음유시인 이적이 돌아온다.

이적은 오는 14일 새 미니 앨범 ‘흔적 part 1’을 통해 컴백한다. 이번 그의 컴백은 지난 2013년 11월 5집 앨범 '고독의 의미' 발매 후 4년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것.

이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12월 14일 목요일 오후 6시 음원들이 공개됩니다. 오래 공들여 준비한 노래들 중 이 계절에 어울릴 세 곡이 담겨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아, 떨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공연형 아티스트답게 팬들과의 만남도 준비했다. 컴백과 동시에 오는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Hall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타이틀로 2회 공연을 갖을 예정. 이적은 ‘오랜만에 새 노래를 발표하고 여러분을 만나는 콘서트라 몹시 설레고 흥분된다. 커리어 최고의 공연을 약속드린다’고 발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적은 1995년 김진표와 함께 패닉으로 데뷔했다. 당시 평범한 가사 내용이 아닌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의식있는 노래들로 각광을 받았다. 1집과 2집은 한국의 명반 100위 중 하나로 선정됐을 정도다. 또한 1997년 김동률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을 만들어 ‘그땐 그랬지’ ‘거위의 꿈’ ‘비누인형’ 등이 히트를 기록했다. 6인조 밴드 긱스의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카니발 활동을 함께 했던 김동률은 이적에 대해 “카니발 작업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서로 지향하는 음악 스타일에서도 이견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스타일 자체가 난 노력형에 가까운데 이적은 천재기 때문이다”라며 그의 선천적 음악성을 높이 사기도. 하지만 노력형 가수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데뷔 초기의 불안했던 가창력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발전시켜 현재는 대표적인 라이브 가수로 거듭났다.

그가 이번 어떤 음반으로 돌아올지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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