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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황금빛 내 인생', 시청률이 주춤한 이유

입력 : 2017-12-10 16:04:01 수정 : 2017-12-10 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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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황금빛 내인생’이 40% 시청률 문턱에 주춤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29회분이 35.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앞서 3일 방송분이 38.8%를 돌파했던 것에 비해 3.2% 하락한 수치다.

지난 9월 2일부터 첫 방송된 ‘황금빛 내인생’은 초반 여타 장편 주말극과 달리 쾌속 전개로 각광을 받았다. 첫 방송에서는 19.7%로 해당 시간대 드라마보다 낮은 수치였다. 하지만 점차 상승하더니 26회는 39%로 최고 시청률을 썼다. 당시 서울 38.8% 수도권 38.6%를 기록했다. 대전 지역은 40.6%, 광역시를 제외한 6개 지역 합산 시청률이 41.4%를 기록했다. 또 시청 점유율은 전 지역에서 50%를 넘어섰다. 전국과 서울, 수도권, 대구/구미에서 55%, 광주와 대전에서 54%, 부산에서 51%였던 것. 이는 2017년 최고 시청률로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기존 최고 시청률은 지난 2월에 종영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36.2%였다.

하지만 최근 승승장구하던 시청률이 주춤하고 있다. 극 중 죽은 줄만 알았던 주인공 신혜선(서지안 역)이 살아돌아오면서 늘어진 전개가 지속돼 특유의 속도감이 사라졌다는 것. 평상시 빠른 전개로 돌아오면 높은 시청률을 다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말드라마의 특성상 토요일보다 일요일 방송분이 높기 때문에 10일 방송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신혜선(서지안 역)에게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기회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매주 오후 7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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