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압도적 높이…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제압

입력 : 2017-12-09 17:24:09 수정 : 2017-12-09 19:23:0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높이희 힘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이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1 21-25 25-21)로 승리했다. 문성민이 18점, 신영석이 16점으로 공격을 지휘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 6일 삼성화재를 완파한 데 이어 OK저축은행마저 꺾으며 이번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3을 추가해 28점(9승5패)으로 2위(에 올라 단독 선두 삼성화재(11승 3패 승점30)를 2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새 외인 마르코 페레이라가 13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4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4승 10패 승점13) 탈출에 실패했다.

압도적인 높이로 따낸 승리다. 현대캐피탈은 앞선 삼성화재전에서도 블로킹 15-5로 절대 우위를 점하더니 이날 역시 14-7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높았고 고른 분포였다. 신영석이 팀에서 가장 많은 4개의 블로킹을 기록했고 문성민이 3개, 차영석, 노재욱, 박주형 등은 각각 2개씩 기록하며 OK저축은행을 무력화했다.

높이가 압도적이다 보니 승부도 일방적이었다.현대캐피탈은 1세트 21-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문성민의 후위 공격과 송준호의 퀵오픈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박주형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 1세트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신영석이 주인공이었다. 신영석은 고비마다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켜 13-9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에도 안드레아스와 문성민의 공격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잠시 숨을 골랐지만지만 다시 전열을 정비한 뒤 4세트를 가볍게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배구연맹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