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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깐깐 대리 김선웅, 이런 츤데레는 환영이죠

입력 : 2017-12-09 15:07:46 수정 : 2017-12-09 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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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KBS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김선웅이 반전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등장부터 까칠했던 그가 무심한 듯 자상한 ‘츤데레’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설레게 만든 것.

지난 8일(토) 방송된 ‘미워도 사랑해’ 19회에서는 부당해고 취하를 부탁하러 온 석표(이성열 분)와은조(표예진 분)에게 라면을 대접하는 대영(김선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영을 찾아 간 석표가 잘린 게 억울하다며 변명이라도 들어달라고 말하자 대영은 “들어보나 마나 같은데, 괜히 시간낭비 하지 맙시다.”라고 차갑게 대했다. 하지만 이내 은조가 배가 고프고 하자 컵라면 두 개를 건네며 “난 상관 말고 삼분 지나면 먹어요. 자, 무슨 변명인지 들어 봅시다.”라고 말하는 대영의 반전 모습은 여심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앞선 방송들에서 대영은, 석표와의 첫 만남부터 “난 시간이 돈이고 농땡이 부리는 걸 절대 못 보는 사람이라구요.”라며 일에 관에서는 냉철하고 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불성실한 태도로 업무에 임하는 그에게 해고 통보를 하며 “무엇 때문에 여기 나와서 일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태도론 어딜 가도 잘려요. 이런 자리도 목숨처럼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널렸다는 거, 그것만 기억해요.”라고 똑 소리 나는 일침을 가하며 소신 가득 개념 상사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모으기도.

이처럼 김선웅은 매 등장 마다 극 중 석표를 구박하며 시종일관 깐깐하게 굴지만, 개념 차고 성실한 모습과 무심한 듯 자상한 츤데레 연기까지 선보여 미워할 수 없는 ‘여심 킬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한편, 극 중 홍석표가 지니어스 화장품 대표라는 사실을 모른 채 시종일관 깐깐하게 구는 오대영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되는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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