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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윤덕여호, 한일전서 2-3 석패…

입력 : 2017-12-08 21:10:33 수정 : 2017-12-08 21: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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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아쉬운 석패.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8일 일본 지바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과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2013년부터 이어온 일본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도 깨졌다.

이날 윤덕여호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유영아가 출격하고, 한채린, 이민아, 강유미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중원에서 조소현, 이영주가 호흡을 맞추고, 수비는 이은미, 김도연, 신담영, 장슬기가 구축한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킨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로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낮지만 숙적 일본을 상대로 투지를 선보이고 있다. 전반 8분 만에 오른쪽 측면이 허물어지면서 다나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 조소현이 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을 이르게 다시 맞췄다.

후반 25분 일본이 다시 우세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미야케 시오리가 머리로 방향을 틀어주자 나카지마 에미가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자 한국이 다시 추격을 개시한다. 후반 35분 이민아가 우측면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한채린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받아 그림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짜릿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일본에 웃어줬다. 후반 38분 나카지마의 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자 골문 앞에서 있던 이와부치 마나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폈지만 끝내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북한과 대회 2차전을 치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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