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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U-23, 하노이서 울산과 친선경기

입력 : 2017-12-08 14:19:53 수정 : 2017-12-08 14: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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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2018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0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성인대표팀과 U-23 대표팀까지 직접 지휘하고 있다. 때문에 오는 2018년 1월 9일부터 27일까지 중국에서 열릴 AFC U-23 챔피언십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베트남은 한국, 호주, 시리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박항서 감독은 옥석을 고르고 전력을 가다듬기 위해 평가전을 상당히 많이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태국에서 열릴 M-150 U-23 국제축구대회를 통해 미얀마,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며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일본 혹은 북한 등과도 상대할 수 있어 대회를 통한 실전감각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21일에는 하노이에서 2017 FA컵 우승팀 울산 현대와의 평가전을 통해 한국과의 경기를 대비할 예정이다. 박감독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들을 위해 꼭 필요한 경기”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배명호 피지컬 코치를 영입했다. 배 코치는 1999년 전북 현대를 시작으로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고려대학교, 울산 현대, 강원FC 등 정상급 팀의 코치로 활동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FIFA 소속 전 세계 72명의 심판들 체력담당 코치로 활약하며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배 코치는 AFC P라이선스(프로)를 획득했으며 독일 유학 중 모든 독일 공인 지도자 라이선스를 딴 국내 유일의 지도자다. 이로써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배명호 피지컬 코치의 영입으로 열악했던 체력 훈련 부분에서 큰 힘을 받게 됐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의 맞대결은 내년 1월 11일 오후 5시 쿤샨 스타디움에서 예정돼 있다. 베트남은 객관적 전력상 D조에서 가장 처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박 감독은 꼼꼼하게 준비해 이변을 일으켜보겠다는 각오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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