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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최승호 MBC 신임 사장 "국민의 신뢰 다시 얻겠다"

입력 : 2017-12-08 12:00:00 수정 : 2017-12-08 10: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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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이 취임 소감을 전하며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겠다고 밝혔다.

8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지난 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출된 최승호 MBC 신임 사장과의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 사장은 “굉장히 많은 분들이 연락 주시고 환영한다는 말씀 주셨다”며 “설렘보다 책임이 무겁다. 최선을 다해서 다시 한 번 국민께 보답하는 그런 MBC 문화방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신임 사장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배현진 아나운서 등의 거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신동호 아나운서는 무려 11명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었다. 또한 열 명이 넘는 아나운서들이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배현진 앵커는 보도본부에서 새로운 앵커 체제를 아마 마련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신임사장은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는 것이다. 뉴스 바로 세우고, 시사프로그램 바로 세우고. 국민께 믿음을 줄 수 있는 방송으로 빨리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승호 문화방송 신임 사장은 1961년생으로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 지난 1986년 문화방송에 입사했다. 시사교양국 PD로 ‘PD수첩’책임프로듀서를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 공정방송 파업 과정에서 해고됐다. 임기는 지난 11월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문화방송 대표이사의 잔여임기를 따라 2020년 2월 23일까지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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