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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최지우 "노희경 작가와 첫 작업… 좋은 기회 만난 듯"

입력 : 2017-12-03 18:32:02 수정 : 2017-12-03 18: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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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최지우(사진)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21년만 리메이크가 결정돼 화제를 모은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하 ‘세상에서’)이 오는 12월9일 첫 방송된다.

‘세상에서’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그만큼 극중 가족으로 등장하는 5인 배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들이 캐릭터와 드라마에 숨을 불어넣어야, 시청자에게 21년 전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혹은 더 강력하게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극 중 딸 연수 역을 맡은 최지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맨스 여왕. 그런 그는 가족애를 그린 ‘세상에서’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21년이 지났음에도 21년 전 봤던 ‘세상에서’의 내용이 생생히 기억난다. 워낙 가슴에 와 닿는 드라마였기 때문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노희경 작가님과의 첫 작업이기도 하고, 또 한동안 선생님들과 따뜻한 가족 드라마를 하지 못해서 하고 싶단 생각을 하던 찰나에 정말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원미경과 최지우는 모녀로 등장한다. 가족을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엄마와 그런 엄마의 사랑을 부끄러워하지만 결국 그녀를 닮아가는 딸. 이들의 관계는 ‘세상에서’ 속 여러 가족 중에서도 특별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 이것이 원미경-최지우 연기호흡이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2월 9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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