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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지는 평창’ 피겨 최다빈, 2차 선발전 쇼트 2위

입력 : 2017-12-02 16:17:28 수정 : 2017-12-02 16: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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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최다빈(17·수리고)이 평창올림픽에 한 걸음 다가섰다.

최다빈은 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년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여자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65.52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1위는 ‘피겨스케이팅 신동’ 유영(13·과천중)으로 67.46점을 받았다. 65.30점을 올린 임은수(14·한강중)는 3위다. 최다빈과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경쟁 중인 안소현(16·신목고)과 김하늘(15·평촌중)은 각각 55.58점, 47.14점을 받는 데 그쳤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 파견선수를 선발하는 동시에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서 열렸다. 최다빈은 지난 7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1차 대회에서 총점 181.79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영과 임은수는 연령 미달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최다빈이 평창올림픽 선발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최다빈은 여자싱글 1그룹 출전선수 35명 가운데 33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의 애잔한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다빈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부터 트리플 플립, 마지막 더블 악셀까지 세 가지 점프과제를 큰 실수 없이 해냈다. 중간중간 선보이는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쿼스, 레이백 스핀 등도 모두 깨끗하게 성공했다.

최종 순위는 3일 프리스케이팅 결과를 합산해 정해진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최다빈(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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