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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쉽지 않은 F조… 스웨덴전 가장 중요"

입력 : 2017-12-02 01:51:41 수정 : 2017-12-02 0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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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쉽지 않은 그룹이다. 하지만 월드컵은 어떠한 일도 벌어질 수 있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과를 두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조추첨’을 진행했다. 4번 포트의 한국은 1번 포트의 독일, 2번 포트의 멕시코, 그리고 3번 포트의 스웨덴과 F조에 속했다.

이번 본선 최약체로 꼽히는 한국은 최악의 조는 피했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독일 피파랭킹은 1위이다. 멕시코 피파랭킹 16위, 스웨덴 피파랭킹 18위로 모두 상위권에 속해 있다. 60위권 밖에 있는 한국 입장에서도 모두 버거운 상대이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은 “첫 번째 경기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 본다”며 스웨덴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후회없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2018년 6월18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르고, 이어 24일 새별 3시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아레나에서 2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27일 밤 11시 카잔의 카잔아레나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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