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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도 정리하고 싶을 것" 추신수 트레이드 논란 재점화

입력 : 2017-12-01 18:19:33 수정 : 2017-12-01 19: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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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를 둘러싼 트레이드 논란이 재점화됐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뉴스'는 1일 유망주 윌리엄 칼훈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내년 시즌을 앞두고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신수를 트레이드하고 드실즈를 좌익수로, 칼훈을 지명타자 겸 외야 백업으로 쓰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바라본 이 매체는 "텍사스 구단도 추신수를 정리하고 싶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꼬집었다.

칼훈은 텍사스가 선발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LA다저스로 트레이드하면서 받은 외야수 유망주다. 올 시즌 트리플A에 주로 머무르며 128경기 타율 0.300을 기록했고, 31홈런 93타점 80득점의 성적을 거뒀다.막판 메이저리그 데뷔해 13경기 타율 0.265 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칼훈은 내년 시즌 좌익수 보직이 유력하다. 로스터에 우익수 자원은 노마 마자라, 중견수 자원은 델리노 드실즈가 있다. 만약 수비 전문 중견수가 영입되면, 드실즈가 좌익수를 맡고 칼훈은 외야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면 된다"고 분석했다.

결국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추신수가 팀내 고액연봉자이기 때문이다. 2013시즌을 마치고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에 텍사스와 FA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아직 구단과의 3년 62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 매체는 "텍사스의 대형 FA 계약 선수도 하나씩 팀을 떠난다. 미리 자금을 마련해 내년 FA 시장에서는 매니 마차도와 같은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상을 털어낸 추신수는 149경기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 12도루 96득점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출루율은 0.357로 팀 내 규정타석을 소화한 타자 중 가장 높았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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