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는 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콘테 감독을 향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앞서 콘테 감독은 지난 30일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리그 14라운드에서 경기 도중 퇴장 당했다. 0-0으로 맞선 전반 42분 그는 주심의 골킥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하다 스탠드로 쫓겨났던 것. 그는 후반전을 꼼짝없이 드레싱룸의 전술 카메라로 시청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첼시가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스완지 시티가 전반전에 시간을 끄는 것이라 생각해 대기심에 이를 수차례 지적했다. 하지만 달라지지 않았고, 무척 괴로웠다. 경기 중 일어난 일에 사과하고 싶다. 내 잘 못이고,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밝혔다.
사과의 뜻을 밝힌 콘테 감독. 그러나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이상 추가 징계를 피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콘테 감독은 6일 오전 3시까지 관련 사항을 소명해야 한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첼시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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