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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손흥민 없을 때 공격 전술을 구상하다

입력 : 2017-11-27 17:51:35 수정 : 2017-11-27 2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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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울산 박인철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없을 때 어떤 공격을 펼쳐야할지도 알아야 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울산종합운동장에 모여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앞두고 첫 훈련을 진행했다. 소속팀 일정이 남아 있는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도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은 추후 합류한다. 총 20명이 먼저 소집됐다.

신태용호는 다음달 9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중국과의 맞대결로 E-1 챔피언십’에 돌입한다. 중국전에 이어 12일 북한전, 16일 일본전까지 3경기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신태용호는 오는 12월 6일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전까지 울산에서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유럽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등은 소집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신 감독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조합을 실험해볼 구상을 가지고 있다. 우승 역시 포기할 수 없다. 자존심이 걸린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매치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신 감독은 “손흥민 옆에 누가 파트너로 설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하지만 손흥민 없을 때 공격을 만드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 김신욱은 자주 대표팀에 서는 선수이며 진성욱은 성남 시절 지도해본 경험이 있어 장단점을 알고 있다. 대표팀과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지 보고 싶다. 새로운 포메이션도 구상 중”이라며 발탁 이유를 전했다”며 발탁 이유를 전한 뒤 “2015 동아시안컵은 비중 있게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우승했다. 지금은 월드컵을 앞뒀기에 더 우승이 필요하다. 큰 대회를 앞두고 경험과 승리 두 마리 토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로는 신 감독이 유럽으로 건너간다. 황희찬(잘츠부르크), 석현준(트루아) 등 유럽파 공격수들이 연일 골맛을 보고 있다. 다음달 1일 조추첨을 마치면 유럽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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