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양현석·한동철의 굴욕… '믹스나인' 0%대 시청률 나락

입력 : 2017-11-27 09:26:03 수정 : 2017-11-27 21:13:2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양현석과 한동철이 의기투합한 '믹스나인'이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이제는 0%대 시청률까지 하락, 방송 5회만에 시청률이 반토막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 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0.9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시청률 1.301%에 비해 0.343%P 하락한 수치다. 지난 10월 29일 첫 방송에서 1.9%의 시청률을 보였던 '믹스나인'은 거듭된 하향세를 보이며 실패한 오디션이 되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YG의 이름을 걸고 야심차게 출발한 것에 비하면 무척이나 초라한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

'믹스나인'은 첫 방송부터 말도 탈도 많았다. 'YG 수장' 양현석 대표가 열악한 중소기획사의 현실을 보듬어주는듯 했으나, 그들의 실패에 대해 막말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신체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참가자에게 "우리 소속사 애들도 이런 거 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의 발언을 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고, 나이가 많은 참가자에게 "망했다. 되는 게 없다. 은퇴할 나이다"라고 말하는 등 저급한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프로듀스101'을 그대로 베낀 한동철 PD의 자가복제도 말이 많았다. 방송을 보면 볼수록 '프로듀스101'과 똑닮은 만듦새에 시청자들도 궁금증을 자아냈던 상황. 엄연히 '프로듀스101'의 판권은 엠넷에 있고, '프로듀스101'을 혼자 만든 것도 아닌데 마치 제 것처럼 대놓고 베껴 물의를 빚고 있다. 또 엠넷에서 나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만든 프로그램이라면 분명한 차별화가 있어야 할텐데, 차별화는 커녕 '프로듀스101'을 고스란히 JTBC에 옮겨놓고 있어 업계에 민폐를 끼치고 있다.

결국 환상의 짝궁으로 기대됐던 양현석과 한동철은 점점 환장의 짝궁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이 0%대 시청률의 굴욕을 넘고 온전히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