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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레이어상’ 김민재 “감독님이 MVP 만들어 주실 거라 믿는다”

입력 : 2017-11-20 16:56:25 수정 : 2017-11-20 16: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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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더 큰 괴물이 되고 싶다.”

수상 소감도 당차다. 올 시즌 데뷔해 단숨에 국가대표 수비수로까지 성장한 김민재(21·전북) 얘기다. 김민재는 20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시상식 2017’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총 118표 중 107표(90.68%)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김민재는 영플레이어상 전신인 신인상을 포함해 역대 두 번째 수비수 수상자다. 앞선 1993년 수비수 정광석(대우)이 신인상을 차지한 이후 24년 만이다.

다음은 김민재와의 일문일답.

-수상 소감은.

“전북이라는 좋은 팀에서 좋은 선배들, 감독 코칭스태프 밑에서 행복하게 보냈다. 이재성 선배가 영플레이어상에 MVP 코스틑 탔는데 나 역시 똑같이 밟고 싶다.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실 거라 믿는다(웃음).”

-전북에서 처음 뛸 때 부담은 없었나.

“처음에는 뛰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좋은 선수들이 있는 환경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오히려 실전에서 더 쉬웠다. 우리 팀 선수들보다 월등한 선수가 없어 조금은 더 편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

-12월 동아시안컵이 남아 있다.

“아직 재활 중이다. 체력이 100%가 아니면 팀에 피해가 가기 때문에 우선 재활에만 집중하고 싶다. 발탁 여부는 잘 모르겠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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