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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아들 이정후" 日도 주목하는 부자관계

입력 : 2017-11-18 16:49:33 수정 : 2017-11-18 16: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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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이종범의 아들이 결승타를 때렸다."

이정후(19·넥센)의 활약에 일본 언론이 한국 대표팀의 특별한 부자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아버지 이종범이 코치로 합류한 이번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아들 이정후가 승선하면서 이미 국내 언론에서는 이들의 특별한 동거에 이미 주목해왔다.

이정후는 지난 17일 열린 대만전에서 선발 에이스 천관위를 상대로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던 터.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과거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던 이종범 한국 대표팀 코치의 아들"이라며 "올 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19세 선수"라고 이정후를 소개했다.

또다른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 역시 "주니치에서 뛰었던 이종범 한국 대표팀 코치를 아버지로 둔 19세의 이정후가 결승 3루타를 터트렸다"며 부자관계를 부각했다.

아버지 이종범 외야수비코치와 함께 대표팀에 승선한 이정후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언론이 가장 주목하는 한국 선수다. 대회 전, '후지 TV'를 비롯한 몇몇 일본 방송 매체가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이종범-이정후 부자와 별도 인터뷰를 진행했을 정도다.

아버지 이종범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뛰었기에 이미 일본 언론에 친숙한 인물이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일본전에서는 8회 2타점 결승타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일본 킬러'이기도 했다. 그 DNA를 물려받은 이정후가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어리지만 가장 강한 타자로 거듭나며 언론의 관심은 이제 아들로 향하고 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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