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현장] '컴백' 사무엘, 16살 소년이 표현하는 90년대 감성 '캔디'

입력 : 2017-11-16 17:31:15 수정 : 2017-11-16 21:44:4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사무엘이 약 3개월만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정규앨범 ‘아이 캔디’로 돌아왔다.

16일 오후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사무엘 첫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사무엘은 타이틀 곡 ‘캔디’를 비롯해 수록곡 ‘네버 렛 유 다운(Never Let U Down)’과 ‘식스틴’의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 등장한 사무엘은 “이번 앨범은 정말 열심히, 많은 생각을 하며 준비했다. 어제 마지막으로 연습을 마치고 집에 들어갔는데 설레는 마음과 긴장으로 잠을 설쳤다. ‘아이 캔디’에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앨범명 ‘아이 캔디’에 대해 설명했다. 사무엘은 “직역하면 ‘눈깔 사탕’이 맞긴 하다. 하지만 그런 뜻은 아니다 ‘아이 캔디’는 눈 앞에 나타난 여성 분이 너무 예뻐서 바라보고 있는 눈이 사탕처럼 달콤해진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새 앨범 ‘아이 캔디’의 타이틀곡 ‘캔디(Candy)’에는 용감한 형제, 프로듀서 이현도(D.O)의 Talkbox 참여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캔디’는 뉴잭스윙 장르로 힙합스러우면서도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곡이다. 처음 컨셉을 듣고 ‘이 장르를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다. 사실 16살이 90년대 유행했던 뉴잭스윙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래서 김성재 선배님의 영상을 보고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많이 찾아봤다. 의상 또한 옛날 유행했던 특징을 살려서 준비했다”고 말하며 앨범 준비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달은 수많은 선배 가수들의 컴백으로 ‘가요 대전’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11월에 컴백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에 사무엘은 “어린 나이에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한다는 사실에 긴장되는 마음도 생긴다. 하지만 오히려 많은 선배님들 덕분에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며 “선배님들이 잘 해주실 것 같아서 더 좋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음원 순위에 대한 공약도 잊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쇼케이스가 진행되던 날(16일)이 수능 시험 예정일이었다. 일주일 연기 소식이 알려진 상황. 이에 사무엘은 “수험생 형 누나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며 “음원 순위 30위 안에 들면 힘내라는 의미의 응원무대를 준비해 사탕을 나눠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어린 나이로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한다는 점이 쉽지만은 않을 터. 하지만 사무엘은 “솔로로 활동 하며 무대에 혼자 서다보니 더 많은 것을 보여 드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솔로로 활동하면 외로울 거라 생각했는데, 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저의 외로운 자리를 채워주고 있다고 느낀다.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팬분들과 사랑을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무엘은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무대에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무엘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 캔디’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 된다. ‘아이 캔디’에는 타이틀 곡 ‘캔디’ 외에도 데뷔앨범에 수록됐었던 ‘보석함’과 ‘식스틴’ 그리고 신곡 ‘네버 렛 유 다운’ ‘러브러브러브’ ‘파라다이스’ ‘끌려’ ‘찬란하게’ 가면놀이’ ‘드림’ 총 10곡의 수록곡이 담겼다.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