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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5 14:00:00, 수정 2017-11-15 14:04:49

'Next A매치 3월' 유럽파의 과제는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몸관리, 주전 경쟁.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월 2차례의 국내 평가전을 순조롭게 마쳤다. 강호 콜롬비아를 2-1로 잡았고 세르비아와는 1-1로 비겼다. 그러나 숨 돌릴 틈이 없다. 신 감독은 이제 K리거를 중심으로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한다.

    유럽파에게는 잠깐의 휴식기가 생겼다. 동아시안컵이나 1월 예정된 대표팀 전지훈련(장소 미정)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일정이 아니라 소속팀에서 의무적으로 보낼 필요가 없다. 내년 3월 국내 평가전이 열리기 전까진 완전체의 대표팀을 보기 힘들단 뜻이다.

    그렇다고 이 시기를 허투루 보낼 유럽파는 없다. 소속팀 일정을 치르면서도 어느 때보다 몸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자칫 부상을 당하거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다면 회복할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기성용(스완지) 또한 “무엇보다 3월까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콕 찍어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2연전을 통해 월드컵에 나갈 대표팀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났다. 유럽파 중에선 손흥민(토트넘), 기성용 두 축을 비롯해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까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이들은 대표팀 내 활약도 뛰어나고 소속팀에서도 꾸준히 뛰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잠시 부진해도 큰 걱정이 없는 선수들이라 부상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트루아), 박주호(도르트문트) 등 최근 대표팀에서 멀어진 유럽파는 소속팀 경쟁부터 이겨내야 한다. 이미 대표팀 내에선 이들의 대안이 충분히 나온 상황이라 먼저 소속팀에서 어필을 하지 못한다면 재발탁은 어려워진다. 신 감독 역시 이들이 없는 대표팀을 ‘최정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이청용과 지동원, 박주호는 사실상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어떤 변화를 만들지 못한다면 사실상 월드컵과의 인연도 끊어진다. 그만큼 K리거의 경쟁력도 상당히 올라왔다. 바쁜 방학을 보내야 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기성용(왼쪽) 이청용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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