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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웨덴] '충격' 이탈리아 '눈물' 흘린 부폰… 월드컵 본선행 실패

입력 : 2017-11-14 09:12:00 수정 : 2017-11-14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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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탈리아가 스웨덴에 막혔다. 2018 러시아월드컵은 물거품이 됐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것은 60년 만이다.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쥬세페 메아챠에서 치른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앞서 1차전에서 0-1로 패한 이탈리아는 결국 1,2차전 합계 0-1로 패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공교롭게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이었다.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이탈리아 축구의 종말”이라며 깊은 좌절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는 반드시 1-0 이상의 스코어로 승리해야 월드컵 본선행이 가능한 벼랑 끝 위기였다. 때문에 초반부터 스웨덴을 세차게 몰아쳤다. 투톱으로 나선 임모빌레와 가비아디니가 스웨덴 수비진을 압박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수비라인을 깊게 내린 스웨덴의 방어벽을 뚫기는 쉽지 않았다.

두 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이탈리아는 주도권을 잡고 우위를 점했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했다. 특히 안방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확정지으며 고개를 숙여야했다. 특히 현역 시절 마지막 월드컵 출전을 노리던 마흔 살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생애 6번째 월드컵 출전이 산산조각 났다. 부폰은 이날 경기 후 은퇴를 선언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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