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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세 번째 '용산시대' 개막… 20일부터 신사옥 입주

입력 : 2017-11-13 18:26:28 수정 : 2017-11-13 18: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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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용산 최첨단 신사옥(사진)에 새둥지를 틀었다.

현재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임직원들은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에 새롭게 지어진 사옥으로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한 새로운 사옥은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로 7000여 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건물 내에 자리잡은 세 개의 정원 ‘루프 가든’이다. 5층과 11층, 17층에 5~6개 층을 비워내고 마련했다. 건물 속 정원을 통해 임직원들이 건물 내 어느 곳에서 근무하더라도 자연과 가깝게 호흡하고 계절의 변화를 잘 느끼며 편안하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고, 사업 확장에 발맞춰 1976년 10층 규모의 신관(옛사옥)을 준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지난 2013년 3월 신사옥 건축을 위해 용산을 떠났던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이번 신사옥 입주로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신사옥에는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과 에뛰드,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트라 등 주요 뷰티 브랜드및 관계사 임직원 35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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