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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전 티켓 판매 2만장 돌파… 신태용호 투지로 응답하라

입력 : 2017-11-13 11:42:10 수정 : 2017-11-13 1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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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꾸준한 투지로 응답하라.

희망을 보인 신태용호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4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 티켓 판매분이 2만장(13일 오전 기준)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수구장의 수용규모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쳐 약 4만4천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13일 스포츠월드와 통화에서 “세르비아전 티켓이 10일까지 1만5000장 정도가 팔렸는데 콜롬비아전 이후 판매가 급증했다. 콜롬비아전이 티켓 판매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과거 A매치보다 판매 속도가 빠르다”면서 “1층은 거의 다 판매됐고 2층은 여유분이 있다. 당일 현장 판매로는 5000장 정도가 나가는 편이다. 날씨 등의 변수만 없다면 아마 최종 관중은 지난 콜롬비아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A매치에는 2만9750명의 관중이 모였다. 신태용호가 9, 10월 치른 A매치에서 극도의 경기력 부진을 보였고 협회에 대한 불산이 이어지며 관중 동원에도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기우였다. 국민은 다시 한 번 성원을 보내줬고 이에 감격한 태극전사들은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넘치는 투지로 2-1 승리를 따냈다. 

이제 관건은 꾸준함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전하는 국가 가운데 한국은 최약체에 속하는 것이 사실이다. 승리 확률을 높이려면 상대보다 한 발자국씩 더 뛰며 투지와 정신력으로 압박하는 수밖에 없다. 콜롬비아전에서 보인 가능성을 세르비아전을 통해 이어가야 한다.

한편 최근 문수구장에서 열린 A매치는 2013년 6월18일 이란과의 브라질 월드컵 예선(0-1 패)이었다. 당시에도 4만3343명의 구름관중이 집결했다. 경기 당일에 가까워질수록 티켓 판매량은 더 늘어나고 현장에서도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 세르비아전 역시 붉은 물결이 형성될 것으로 짐작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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