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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입소문 탔다"… '고백부부', 인기상승곡선

입력 : 2017-11-11 17:08:46 수정 : 2017-11-11 17: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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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드라마 ‘고백부부’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달 13일 4.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첫 회를 시작한 ‘고백부부’는 5회 5.5%, 9회 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됨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인생 체인지 드라마다. 네이버 웹툰 ‘한 번 더 해요’를 각색한 작품으로 원작이 성인물인 관계로 결혼에 성공한 커플이 다시 대학 시절로 돌아간다(Go Back)는 원작의 설정만 가져왔다.

장나라(마진주 역)와 손호준(최반도 역)이 초반 부부를 나오지만 1회부터 이혼의 수순을 밟는다. 그리고 모든 게 1990년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장나라는 장기용(정남길 역)과 연애를 하게 되고 손호준은 첫사랑 민서영과 사귀게 된다.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장나라와 장기용의 데이트다. 1990년대 청춘 드라마 같은 풋풋함을 전하는데 성공한 것. 장나라의 나이를 잃어버린 듯한 동안 미모와 장기용의 훈훈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음악과 감성도 한 몫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청춘들이 강릉 즉행 여행을 떠나며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가 깔리며 설렘을 더했다. 여기에 장나라 손호준 장기용의 미묘한 분위기도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타임 슬립물인 만큼 현재 시간으로 돌아와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지 관심사. 과연 장나라가 손호준과 부부로 재회할지 장기용과 이루어질지 시청포인트다.

해당 작품의 연출을 맡은 하병훈 PD는 시트콤 ‘마음에 소리’에 이어 웹툰을 드라마화해냈다. 전작에 이은 배우 김병옥과 김미경의 출연도 재미를 더한다.

‘고백부부’는 매주 금·토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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