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서해순 측 변호사, 수사 결과 발표 후 "JTBC 공개토론 요청"

입력 : 2017-11-10 13:19:21 수정 : 2017-11-10 14:15:5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린 가운데, 서씨의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가 이상호 기자, 김광석 친형 김광복 씨를 상대로 ‘공개토론’ 을 요청했다.

경찰 측은 10일 오전 수사 결과 딸 서연 양의 죽음을 둘러싼 서씨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혐의 없음’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서연양이 앓고 있던 가부키 증후군이 폐렴을 악화시켜 서연양을 숨지게 했다고 봤으며 서씨가 아픈 서연양을 방임하고 방치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19구급일지와 병원 응급실 진료 기록 등을 근거로 119에 신고를 늦춰 서연양이 사망하도록 방치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이와 같은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서씨 측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나는 왜 ‘연쇄 살인마’ 서해순의 변호인 되었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서해순은 권력도 뭣도 없는 일개의 평범한 사람이다. 이상호와 김광복, 그리고 그를 옹호한 사람들은 이 사건 만큼에서는 틀렸다”고 비판하며 “신뢰도 높은 JTBC에서 이상호와 김광복, 저, 그리고 서해순의 4자 공개 토론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서씨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수사 결과 발표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 관계의 확인에 지나지 않는다. 공적 기관에서 혐의 없음 확인을 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상호 기자와 김광복의 터무니없는 주장과 언행에 대해 명백한 실정법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순측은 이상호와 김광복, 그리고 사실 확인 없이 부화뇌동한 국회의원, 각종 언론에 대해 적절한 법적 조치를 다음 주 내로 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며, 구체적 내용과 일정은 추후 보도 자료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박훈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